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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닥, 바이로메드 덕에 하락 모면

박형수 기자I 2016.11.30 15:51:37

장 막판 상승 전환…코스닥 0.04포인트 올라
바이로메드, 기술수출 기대로 17% 상승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락 마감을 겨우 면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동반 순매도에 나섰으나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막았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0.04포인트(0.01%) 오른 596.11로 거래를 마쳤다. 1.31포인트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1시간 여만에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 만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373억원, 7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52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0.1% 내린 10만2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035720) CJ E&M(13096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솔브레인(036830) 등이 하락 마감했다. GS홈쇼핑(028150) 휴젤(145020) 케어젠(214370) 등은 3~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바이로메드(084990)가 17% 가까이 급등하며 장 막판 지수 반등에 힘을 실어줬다. 바이로메드 급등 이유에 대해선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시장에선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솔고바이오(043100)는 척추임플란트 제품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실사를 끝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다. 유니더스(044480)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 기대로 올랐다.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과 하락 업종이 갈렸다. 건설(0.28%) 비금속(0.29%) 섬유·의류(0.4%) 일반전기전자(0.41%) 업종 등이 올랐다. 반면 인터넷(-2.26%) 기타 제조(-0.82%) 운송(-0.77%) 업종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5억5143만주, 거래대금은 2조518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3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56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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