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코오롱은 13일 공시를 통해 3분기(누적 연결 기준) 매출 2조7421억원, 영업손실 55억원, 당기순이익 34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액은 3.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47억 원이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606억원이 감소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베니트 등의 매출 증가에 따라 소폭 증가했다.
영업손실과 관련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일회성비용(듀폰과의 소송 합의금)이 1분기에 반영돼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코오롱이 보유하고 있는 코오롱글로벌 RCPS가 작년 평가 손실에서 올해 평가 이익으로 돌아섰고, 금융비용이 감소되며 흑자 전환했다.
부채비율은 2013년말 356%, 2014년말 289%, 2015년 3분기말 279%로 꾸준히 감소하며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회사측은 주요 종속회사의 지속적 실적 개선 추이가 이어지면서 코오롱의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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