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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TV조선 ‘시사쇼 정치다’와의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이 교수는 배 의원에 해를 가한 괴한에 대해 “만약 (가해자가) 어린 미성년자라면, 다 같은 사회적 문제의식을 가져야 하는 상황일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보통 14~15살 아이들은 합리적인 판단 능력이 아직 발달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가해자가) 본인이 이야기하는 것과 같이 그렇게 어린 청소년이라면 이건 온라인을 통해 여성에 대한 적대감을 야기하는 전반적인 흐름의 끝에 이런 우발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즉 배 의원이 여성이기 때문에 애꿎은 피해자가 됐을 수도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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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쯤 개인 일정 중 서울 강남의 한 건물에서 10대 소년에게 돌로 머리 뒤를 가격당했다. 현장에서 바로 체포된 A(15)군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정신이상자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 주치의인 박석규 순천향대 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열상이 크진 않아서 봉합하지는 않았고, 뇌출혈이나 골절 소견은 없다. 심한 손상이 있지는 않지만 지연성 출혈이 나타날 수 있어 안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