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역축협에 한우 정액신청 권한을 위임해 맞춤형 계획교배를 실시하는 한우 유전자원 은행 시범사업을 장성축협을 통해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 한우농가가 가축개량원에 신청했던 정액 신청권한을 축협에 위임하면, 축협은 한우 정액풀(pool)을 운영하여 농가별 정액을 선정·공급하고, 이를 토대로 농가는 계획교배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유전자원 은행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되면 농가는 최적의 교배된 정액을 적기에 수정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또한 농장단위별 개량을 촉진시켜 한우산업 경쟁력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축산경제 관계자는“올해 시범사업 추진 후, 내년에는 유전자원 은행 운영 축협을 5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며,“축산농가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