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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는 이날까지 총 38명의 환자가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
그는 “코호트 격리는 결국 병상 부족에 기인하는 것이므로 정부는 환자들을 신속히 이송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전용 병원과 병상 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코호트 격리된 요양병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현행 수도권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규 확진자가 감소해야 전담 병상에 빈자리가 생겨 요양병원 확진자들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아직 감염이 되지 않은 직원이나 환자가 오히려 코호트 격리 중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역시 심각한 문제“라며 ”21세기 서울 한복판에서 역병이 창궐했닥고 길을 막고 다리를 끊어 단 한명의 환자도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조선시대 방역이 웬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회장은 “기존 의료기관으로 부족하다면 지금이라도 적당한 장소나 부지를 확보해 대규모 임시 전용의료기관을 마련하고 예산이나 행정적 절차에 구애받지 말고 누구든 나서서 강력한 리더십 하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