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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 피했던` 코로나 검사, 셋 중 택일 허용…효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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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I 2020.12.10 16:07:23

14일부터 수도권에 150여개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기존 'PCR 진단검사' 우선 적용하되
희망할 경우 '타액, 신속항원' 검사 선택 가능
타액은 침으로 검사해 편리, 신속항원은 30분만에 결과
개인정보 없이 전화번호만 내면 누구나 무료 검사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당국이 침 만으로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조금 더 편리하고 빠른 검사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그동안 아프거나 고통스러울까봐 혹은 주변 시선이 두려워서 기피했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더 많은 사람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해 숨어 있는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서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수도권에는 14일부터 서울역과 대학가 등 주요 지역에 차례로 150여개의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3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 임시 선별진료소의 특징은 우선 기존 비인두도말 PCR(유전자증폭) 검사법이 적용되지만, 검사 희망자가 원할 경우 타액검사 PCR 검사법이나 신속항원검사를 대신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비인두도말 PCR 방식은 그동안 모든 선별진료소에서 사용해 온 진단검사 방식이다. 면봉을 콧속 깊숙이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전문 의료인이 검체를 채취해야 하고, 가장 정확성한 진단 검사 방식으로 손꼽힌다. 타액검체 PCR은 타액, 침을 별도 검체통에 뱉어 검사하는 방법이다. 타액으로 검사하기 때문에 편리한 것이 강점이다.

신속항원검사는 콧속 깊숙이 면봉을 넣어 검체 채취 후 검사키트에 검체를 혼합한 용액을 떨어뜨려 현장에서 30분 뒤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함이 강점이다. 다만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되면 비인두도말 PCR 검사로 확인검사 다시 실시해야 한다.

또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때문에 발생하는 낙인 효과 등을 방지하기 위해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휴대전화번호 외 다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아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3차 대유행에서는 사실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방역당국으로서는 진단검사를 확대해 조금이라도 많은 확진자를 찾아내는 것이 마지막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진단검사 확대마저 효과가 없을 경우 남은 카드가 셧다운(봉쇄조치) 뿐이기 때문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금은 진단검사에 주저함이 없도록 해 감염 위험성이 높은 분들을 신속하게 찾아내는 것이 정책”이라며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누구나 원할 경우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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