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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생 5명, 국제천문올림피아드서 전원 금메달…역대 첫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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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10.06 14: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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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개국 312명 참가…한국 대표단 역대 최고 성적
이론·자료분석·망원경·천체투영관 등 3개 분야 평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 학생 5명이 국제천문및천체물리올림피아드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대표단이 이 대회에서 전원 금메달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19회 국제천문및천체물리올림피아드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64개국에서 312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김건호(서울과학고 3학년), 김형건(서울과학고 3학년), 박하윤(대전과학고 3학년), 여은수(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3학년), 윤예준(광주과학고 3학년)이 출전했다.

한국대표단 기념촬영(메달 시상식) . 왼쪽부터 윤예준(광주과고), 김건호(서울과고), 김형건(서울과고), 여은수(세종과학예술영재교), 박하윤(대전과고) 사진=과기정통부. AI로 선명하게 보정
한국대표단 기념촬영(메달 시상식) . 왼쪽부터 윤예준(광주과고), 김건호(서울과고), 김형건(서울과고), 여은수(세종과학예술영재교), 박하윤(대전과고) 사진=과기정통부. AI로 선명하게 보정
대회는 이론, 자료분석, 관측 등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이론 시험은 천체물리 기본 개념부터 행성·항성계, 성간물질, 우주론, 관측기기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자료분석에서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관측 자료를 활용해 천체의 물리적 특성을 분석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관측 시험에서는 망원경으로 토성과 산개성단을 직접 관측하고 천체의 위치를 계산하는 문제 등이 나왔다. 천체투영관에서는 가상의 하늘을 관측하며 태양의 위치를 찾는 문제가 출제됐다.

한국 대표단의 이번 성과는 지난해보다 메달 색깔이 크게 달라졌다. 제18회 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받았지만 올해는 5명 모두 최고 등급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희원 한국천문올림피아드위원회 단장은 “국제천문및천체물리올림피아드는 각국의 천문학 영재들이 교류하며 창의적인 지식과 우주에 대한 열정을 펼치는 대회”라며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우주 시대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국 대표단은 국제천문및천체물리올림피아드를 포함해 수학·물리 등 8개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일정은 12월 열리는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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