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2%대 하락했던 코스피는 한 달여만에 장중 31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오후들어 기관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지수는 낙폭을 줄였다.
국내 증시 주도주였던 원자력 관련주들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막판 낙폭을 줄이며 지수 회복에 힘을 보탰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5065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3823억 원)과 외국인(-2314억 원)은 순매도에 나섰다.
이날 세계 증시는 전반적으로 위험회피가 강하게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버블 논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 경계감 등으로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주를 필두로 기술주가 크게 하락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다. 이 시각 현재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 하락했고, 대만 가권 지수는 2.99% 급락세다.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동결에 중국 본토 증시는 강보합세를 유지했지만, 항셍지수는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0.71% 오른 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005380)(0.68%), 기아(000270)(1.06%)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2.85%), LG에너지솔루션(373220)(-1.6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한 굴욕계약 논란으로 이날 원전주는 이틀째 급락세를 보였다. 다만 장 초반 10% 이상 하락했던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3.53% 내려 마감했다.
석유화학주는 강세를 보였다. 정부와 업계가 나프타분해시설(NCC) 생산 능력을 최대 25% 감축하는 등 공동 생존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롯데케미칼(011170)(0.65%), LG화학(051910)(2.16%), 금호석유화학(011780)(0.83%)등은 하락장에서도 강세 흐름을 이어 마감했다.
코스닥은 10.35포인트(1.31%) 내린 777.61에 마감했다. 개인이 1572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856억 원)과 외국인(-425억 원)은 순매도했다.
코스닥 종목별로는 펩트론이 3.32% 오른 31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스엠(1.82%), 삼천당제약(0.90%) 등은 상승했으며, 리가켐바이오(-3.88%), 에코프로(-2.48%)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담배(2.17%), 호텔·레저서비스(1.16%), 자동차(0.82%) 등이 올랐고, 전기장비(-3.65%), 기계(-2.76%), 통신장비(-2.33%) 등은 크게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