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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의 영업이익은 165억 1333만원으로 직전 사업 연도 654억 345만원 대비 400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당기순손실은 518억 689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이 2023년 1조 4334억원에서 1조 4128억원으로 소폭 하락한 게 그나마 위안이다.
TYM은 영업이익이 2023년 764억 6161만원에서 2024년 153억 1417만원으로 5분의 1토막이 났다. 매출액은 8365억원에서 7888억원으로 5.7% 주저앉았고 당기순이익도 69.3% 줄어든 185억 6473만원을 기록했다.
국내 농기계 기업의 실적 악화는 지난해부터 침체하기 시작한 북미 농기계 시장의 여파다. 북미는 우리 농기계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이다. 호황을 보이던 북미 시장이 꺾이기 시작했고 감소세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북미 시장 수출은 6억 45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6% 가량 감소했다. 2023년 상반기 기준 77.4% 수출이 북미 시장에서 발생했는데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수출금액의 68.3%까지 줄었다.
국제 경제 환경의 불안정성은 이 같은 시장 역성장에 더욱 큰 기름을 붓고 있다. 환율 변동과 함께 해상운임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출 대비 남는 이익 규모도 줄고 있다. 어려워진 시장을 타개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늘리면서 판촉비가 늘어나는 것 역시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다.
대동 측은 “국내외 시장 성장세 둔화에도 적극적인 영업 활동 등으로 전년도 매출수준 달성했다”라며 “미래 신사업 투자 및 이자 비용 증가 등으로 손익에서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TYM 측 역시 “북미 농기계 시장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가 있었다”라며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일시적 영업비용 증가로 수익이 감소했다”라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4분기는 농기계 업계에서는 전통적 비수기여서 지난해 실적 악화를 막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국제 경제 불안정성이 완화되고 미국의 추가적 금리 인하 등 외부적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실적 반등을 바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