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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노후화로 인해 단수·수질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주민에게 큰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구간을 선정하여 단계별로 개량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2차 개량사업은 국고 169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62억원이 투입되며 2026년까지 수도권 1단계 광역상수도 노후관 개량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1차 노후관 개량공사는 지난 2008~2012년 총사업비 897억원을 들여 53.9㎞ 규모로 진행했다. 이번 2차 노후관 개량공사 23.8㎞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동절기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안전점검도 이뤄진다.
김완섭 장관은 “전국 상수관로는 지구를 6바퀴 돌 수 있는 길이인 총 24만 839㎞에 달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후화되는 시설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수사고를 예방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후관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