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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의 뷰]이마트, 뭉쳐서 싸졌지만...주가는 비싸다

이지혜 기자I 2024.08.14 21:15:09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이마트(139480)가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마트 상반기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작년 394억원 적자에서 벗어났습니다.

1년만의 흑자전환은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를 통합한 고육책 덕분입니다. 오프라인 3사 통합은 원가 절감과 가격 혜택 극대화로 이어져 흑자전환에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

그러나 “뭉치면 싸진다”는 이마트 전략은 유의미한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건설 자회사인 신세계건설과 편의점 사업을 담당하는 이마트24가 발목을 잡고 있어섭니다.

신세계건설(034300)은 지속된 영업적자와 부동산PF 우발부채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크죠, 이마트24는 지난 2분기 27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는데요, 구조조정 등 점포 정리에 나서고 있지만 실적 개선 효과는 빨라야 내년입니다.

증권가도 3분기 이마트 할인점과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성장률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쿠팡과 알리, 두 온라인 유통괴물 싸움에 티몬, 위메프마저 무너지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매장이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죠.

이마트, 1년만에 흑자 전황에 성공했다고 자축하기에는 아직 일러보입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

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 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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