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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글로벌 오디오 플랫폼 리더 ‘매수’-골드만삭스

정지나 기자I 2024.07.24 23:37:3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2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스포티파이(SPOT)에 대해 업계 선도적 위치를 입증했다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에릭 셰리던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스포티파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320달러에서 425달러로 높였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29%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스포티파이의 주가는 3.09% 상승한 341달러를 기록했다.

셰리던 애널리스트는 스포티파이를 ‘명백한 글로벌 오디오 플랫폼 리더’라고 칭하며 “스포티파이가 오디오 유통 환경에서 이미 업계 선도적 위치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23일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보고하면서 주가가 약 12% 상승했다. 이는 2023년 1월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이다.

셰리던 애널리스트는 “스포티파이가 지난해 구조조적 노력의 결과로 강력한 운영 마진을 달성하고 잉여 현금 흐름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스포티파이의 총 마진과 운영 마진이 중기 목표치에 부합하거나 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셰리던 애널리스트는 “개선된 광고 매출 마진, 가격 인상을 더 큰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 다년간의 관점에서 회사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능력을 고려할 때 상향 조정된 예측도 여전히 너무 보수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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