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8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도세를 보였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8포인트(0.62%) 하락한 624.0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 오른 628.30에 개장했으나 오전 11시반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된 후 점차 하락폭을 키웠다.
수급적으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7억9400만원, 482억2900만원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다. 8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도세다. 반면 개인투자자만 655억6300만원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운송 등이 1%대 하락세를 나타냈고, 종이목재(-0.95%), 제약(-0.80%), 일반전기전자(-0.77%), 기계장비(-0.67%), 소프트웨어(-0.96%)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음식료 담배(0.36%), 화학(0.38%)만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 우위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 카카오(035720), CJE&M(130960) 등이 각각 1.08%, 0.85%, 2.96% 하락했다. SK머티리얼즈(036490)(-0.77%), 로엔(016170)(-0.13%), 바이로메드(084990)(-2.50%), 파라다이스(034230)(-1.79%), 에스에프에이(056190)(-1.76%), 컴투스(078340)(-2.74%), 이오테크닉스(039030)(-1.41%)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0.35%), 코미팜(041960)(0.45%), 휴젤(145020)(0.44%) 등은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4257만3000주, 거래대금은 2조5797억9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3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으며 667개 종목이 하락했다. 11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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