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유나이티드헬스(UNH)와 아메디시스(AMED)의 합병 계약 마감일이 내년까지로 연장됐다고 인베스팅닷컴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 법무부가 검토하여 나온 것으로 지난 11월 법무부는 메릴랜드와 뉴저지, 뉴욕주와 함께 두 기업의 합병 중단을 위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미 법무부는 이번 합병이 가정용 의료 서비스 시장의 경쟁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6월 유나이티드헬스는 가정용 의료 및 호스피스 간병 서비스 기업인 아메디시스에 대한 인수 계획을 발표했으나 이에 대해 미 법무부는 두 기업의 합병으로 호스피스 서비스 부문의 공정경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유나이티드헬스는 당초 이번 합병을 이날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1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유나티이드헬스 주가는 전일대비 0.15% 오른 511.94달러에서, 아메디시스는 4.25% 강세로 89.6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