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정문헌(오른쪽) 종로구청장과 한기채 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가 22일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종로구는 주차장 개방에 필요한 시설개선을 뒷받침하고, 중앙성결교회는 6월부터 주차장 60면(주간 20면, 야간 40면)을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주차장 개방은 주간(20면, 08:00~18:00) 및 야간(40면, 18:00~익일 08:00) 시간대로 구분해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운영하며, 일요일과 수요일 저녁은 예배 관계로 개방하지 않는다. 요금은 무료고 신청은 중앙성결교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추진하고 관내 공공기관, 민간 시설과 협력해 유휴 주차공간을 인근 주민을 위해 개방하고 있다.
5면 이상 주차면을 2년 이상 개방하면 구에서 주차장 시설개선을 지원하며, 10면 이상의 주차면을 개방하는 건축물 부설주차장은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개방 시간은 전일이나 주야간 중 선택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무료 또는 종로구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운영해 이에 준하는 요금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건물주는 종로구청 주차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차장 개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중앙성결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개방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종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