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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값은 0.02%로 3주 연속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수도권(0.15%→0.18%)과 지방(0.27%→0.32%) 아파트값은 상승폭을 키웠다. 수도권에서는 특히 6·17 대책에서 비규제지역으로 남은 김포시가 2.73% 상승률로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지방의 경우 5대 광역시는 0.39%에서 0.48%, 8개도는 0.16%에서 0.18%로 상승률이 확대됐다. 5대 광역시 중 부산은 0.72%로 역대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8개도 중에서는 경남이 0.34%로 가장 크게 상승폭을 확대했다. 경남에서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와 의창구, 진해구, 마산회원구가 1.95%, 1.30%, 0.43%, 0.24% 순으로 높았다.
11월 3주차 전셋값도 마찬가지로 감정원 통계 작성 이래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0.27%)보다 확대된 0.30%로 집계됐다. 수도권(0.25%→0.26%) 및 서울(0.14%→0.15%), 지방(0.29%→0.33%) 전셋값이 모두 상승폭을 확대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지속 되는 전세대란에 대한 대응책 마련 차원에서 ‘서민·중산층 주거 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전국에 11만4000가구 주택을 공급해 전세난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