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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 어선 서해5도 해역 내 조업 중인 어선 130여척이 조업과 병행해 수색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수색활동을 지원하는 어선과 승선 어업인들은 평상 시 조업 활동에 큰 지원 역할을 해왔던 어업지도선에서 뜻밖의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애도의 뜻을 나타내며 수색 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수협 어선안전조업본부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 속에 조업 어선들이 안전하게 수색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조속히 실종자 수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어업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해어업관리단 무궁화 10호 항해사인 A씨는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근무 중이던 지난 21일 새벽 당직 근무 중 “잠시 자리를 비우겠다”며 조타실을 나간 후 사라졌다.
A씨는 다음 날인 22일 소연평도에서 서북방 38㎞ 지점인 북한 등산곶 앞바다에서 북한군에 의해 발견된 후 같은 날 총격에 의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