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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천안함 기념관서 “北, 9번째 위장 평화쇼”

임현영 기자I 2018.03.23 17:06:22

23일 경기 평택 천안함 기념관 방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무성 의원 등이 23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를 방문해 천안함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북한은 3대에 걸쳐 8번의 위장 평화쇼를 했다”며 “지금 김정은이 하고 있는 것은 아홉번째”라고 최근 남북관계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홍 대표는 이날 경기 평택시 천안함 기념관을 둘러보고 난 후 “전쟁없는 남북한이 되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국민들이 잘 판단하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선 “불행한 일”이라며 “자꾸 악순환이 계속되면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고 짧게 답했다.

북핵폐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무성 의원은 “천안함을 누가 저렇게 했겠느냐”며 “국민들 중 일부가 북한이 했다는 증거가 없지 않느냐고 얘기할수 있을 지 모르나 국회의원들 중에도 (천안함이)북한의 소행이라는 증거가 없다는 발언하는 사람들이 있다. 같은 국민으로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그런 사항”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고를 가지고 남북정상회담 해가지고 과연 성공할수 있을 것인가”라며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의 정신무장을 해제시켜서는 안 된다. 마치 북핵문제가 거의 다 해결될 것처럼 호도해 우리 국민들 정신무장을 해이하게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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