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춘의동에 어린이 놀이동산 조성

허준 기자I 2016.10.25 17:02:41
[부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부천시는 춘의동에 유아전용 놀이시설을 갖춘 녹지공간 최희섭동산을 조성, 28일 준공식을 가진뒤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故 최희섭 재단법인 북성육성회 이사장이 지난 1998년 시에 기부한 3만1172㎡(당시 시가 5억 원 상당) 부지가 최희섭동산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불법경작이 이뤄지고 있던 이곳을 2009년 시 양묘장으로 정비해 활용해 오다가 2015년 국토교통부 주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환경·문화사업 여가녹지 분야)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10억 원을 들여 최희섭동산을 조성하고 이곳에 4700㎡ 규모의 유아전용 놀이시설을 만들었다. 주요시설로는 트리하우스, 모험놀이터, 소리놀이터, 암벽 오르기, 통나무 건너기, 미로원 등이 설치됐다.

또 화장실, 음수대, 피크닉장의 편의시설을 갖춰 유아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성배 녹지과장은 “최희섭동산은 현재 추진 중인 부천대공원과 역곡문화체육센터 등과 연계해 유아와 지역주민들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곳이 유아들을 위한 교육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숲을 활용한 자연학습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춘의동에 유아전용 어린이 놀이동산을 조성하고 28일 준공식을 가진뒤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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