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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370조원 중국 영유아 시장 잡아라"

최선 기자I 2016.02.25 16:23:36

무협 ''중국 영유아 엔젤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 소장이 2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중국 핫마켓(영유아 엔젤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에서 중국 영유아 엔젤시장의 변화와 트렌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51층에서 ‘한중 FTA시대, 중국 핫마켓(영유아 엔젤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중 FTA 시대 중장기 수혜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는 중국 영유아 엔젤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조 위안(약 370조원) 규모로 향후 연 16%씩 성장해 2년 후에는 3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올초부터 시행된 중국 정부의 두 자녀 정책과 최근 신생아 부모세대의 소득증가에 따라 영유아 시장 성장세는 점차 빨라질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남양유업(003920), 쁘레베베, 아이코닉스, 중국경영연구소 등 중국 전문가를 초청해 △중국 영유아식품 시장 △중국 영유아용품 시장 △중국 영유아 콘텐츠 시장현황 △중국 영유아 엔젤시장의 트렌드 등 엔젤시장의 분야별 진출 전략과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최근 중국에서 일고 있는 육아한류에 힘입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우리 제품과 진출 시사점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200명 이상의 무역업체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접수된 현지 진출 애로사항(해외인증 등)에 대한 설명과 열띤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이재출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한중 FTA가 지난해 12월 20일 공식 발효돼 우리기업이 중국 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올해는 우리 기업을 위해 전시회 참가, 사절단 파견, 세미나 개최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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