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지난해 말부터 스파크에 대해 신모델로는 이례적인 할인 조건을 내건 데다 오는 15일부터 온·오프라인에 걸친 대대적인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영화배우 고아성을 앞세운 TV 광고를 중심으로 온라인 광고도 펼친다. 새 슬로건은 ‘이런 경차는 처음이니까, 더 넥스트 스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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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의 쉐보레 스파크 마케팅 강화는 올 하반기 경쟁 모델인 기아차 모닝이 신모델 출시 전까지 노후화된 타이밍을 노린 공세로 풀이할 수 있다.
한국GM은 지난해 7월 신형 스파크를 출시한 이후 경쟁 모델인 기아자동차 모닝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판매 첫 달인 지난해 8월 6987대가 판매되며 모닝(6954대)을 33대 차로 앞서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한 달 천하’에 그쳤다. 스파크의 이후 판매량은 지난해 9월 6214대(모닝 6870대), 10월 5435대(6365대), 11월 4473대(8222대), 12월 6879대(1만57대)로 줄곧 모닝에 뒤졌다. 올 1월 판매량도 4285대로 모닝(5209대)을 이기지 못했다. 더욱이 기아차가 올 하반기 신형 모닝을 내놓을 예정인 만큼 스파크는 경쟁에서 더욱 불리해진다.
한국GM 관계자는 “우리는 1991년 경차 티코(대우)로 대한민국 국민차 시대를 연 이후 지난 25년 동안 국내 경차 시장을 이끌어 왔다”며 “온·오프라인에 걸친 다양한 캠페인으로 지난해 출시한 더 넥스트 스파크만의 우월한 상품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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