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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주택공급 총력…공공 119만+수도권 2.3만가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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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6.09.21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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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수도권에 91만7000가구
청년·신혼 57만1000가구…보편형 19만
내년 34조 투입…공급예산 9조원 확대
고양·의왕 신규택지 2만3400가구 공급도

[이데일리 이다원 함지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한 가운데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민심을 잡기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을 내놨다.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8만 8000가구를 공급하고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2만 3400가구 사업도 본격화한다.

추석 앞두고 주택공급 총력…공공 119만+수도권 2.3만가구 속도
2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거안정플랜’에 따르면 2026~2030년 공급할 공적주택은 연평균 23만 8000가구, 총 118만 8000가구다. 이 가운데 77%인 91만 7000가구가 수도권 물량이다. 유형별로는 건설임대 35만가구, 매입임대 31만 3000가구, 전세임대 23만가구, 공공지원민간임대 5만 2000가구 등 임대 성격 물량이 80%가량인 94만 5000가구이고, 공공분양은 24만 3000가구 수준이다.

생애주기별로는 미혼청년에게 24만 3000가구, 신혼·신생아 가구에 32만 8000가구 등 총 57만 1000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분양 물량은 청년 5000가구, 신혼·신생아 7만 4000가구 등 7만 9000가구로 약 13.8%다. 공공분양 일부에는 초기 자본 부담을 낮추는 지분적립형이나 수익공유형 모델을 적용한다.

중산층 등으로 입주 대상을 넓힌 ‘보편형 공공임대’도 신설한다. 2030년까지 건설형 17만 5000가구와 매입형 1만 8000가구 등 19만가구를 공급한다. 고양창릉 B-1블록 1594가구와 남양주진접2 A-2블록 342가구 등이 초기 사업지다. 다만 실제 입주 대상을 가를 소득·자산 기준과 임대료 체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은 “통합공공임대가 소득 3~4분위 이하 계층 중심이라면 보편형은 그 이상까지 확대되는 개념”이라며 “통합공공임대와 보편형은 중복되지 않고 중산층형 공공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 9400가구와 의왕오전왕곡지구 1만4000가구 등 신규 공공택지 2만 3400가구 지구 지정 절차를 마쳤다. 두 곳은 윤석열 정부 시절이던 2024년 11월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을 승인하고 2029년 최초 주택사업 착공을 목표로 사업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같은 대규모 공급 계획이 실제 물량 확보로 이어져야 매매뿐 아니라 전월세 시장 안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전월세 매물이 구조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내년 말까지 수도권에 공공 주도 물량 10만가구가 공급되면 임대차 시장의 완충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며 “내 집 마련과 자산 형성의 사다리 기능을 고려해 분양 물량도 적절히 배분하고, 충분한 재정과 아파트를 포함한 임대 물량 확보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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