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STISA'' 출범…한국·호주·프랑스·네덜란드 참여
디지털성범죄 원 정보 삭제 조치 등 활동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6일 출범한 ‘이미지 기반 성적 학대 대응 피해자 및 기술 중심 글로벌 협의체(STISA)’에 창립회원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STISA는 피해자 및 기술 중심 접근 방식으로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디지털성범죄정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글로벌 협의체이다. 방심위를를 비롯해, 호주 온라인안전국, 프랑스 Point de Contact, 네덜란드 Offlimits 등 4개 창립회원 기관으로 시작해, 외연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STISA는 앞으로 회원기관 간 디지털성범죄 원(源) 정보를 삭제하고 해시 DB 공유를 통한 기술적 조치 확대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회원기관을 확대하여 디지털성범죄 근절에 앞장설 계획이다.
방통심의위는 창립회원으로서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류희림 위원장은 “방통심의위는 이미지 기반 성폭력 피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피해자 중심 글로벌 네트워크인 STISA의 발전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지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