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교정시설 청소년에게 15년간 '희망장학금' 전달

왼쪽부터 이용호 안양소년원 원장, 송중일 법무부 소년과 서기관, 박준성 에스원 전무, 권영효 춘천소년원 원장. (사진=에스원 제공)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에스원이 안양 정심여자중고등학교(안양소년원)에서 제15회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희망장학금’은 소년원생의 자활의지를 높여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에스원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 △정심여자중고등학교(안양소년원) △신촌정보통신학교(춘천소년원) 학생 중 자활의지가 강한 18명의 모범생에게 수여된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월 20만원, 연간 총 24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금은 에스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희망펀드와 사측 지원금으로 조성된다. 에스원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교정보호시설 청소년 200여명에게 모두 4억5000여만원의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준성 에스원 전무는 “꿈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희망이 되길 바란다”면서 “에스원은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에스원은 △청소년 진로 체험 멘토링 △태권도 꿈나무 지원 사업 △소년원생의 사회적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한 까페 ‘원’ △범죄 피해 청소년을 위한 다링 청소년 캠프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