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는 9일 이사회를 열고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할 사내외 이사 및 감사 후보를 확정하고 정관을 변경했다.
신규로 선임할 사내이사 후보로는 엔터테인먼트 통합 플랫폼 ‘맥스무비’를 운영하는 K&Group의 박광원 대표이사와 LMG 솔루션의 김대준 대표이사, 결제 플랫폼 기업인 엔비레즈의 정대근 대표이사 및 조상원 부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핀테크와 사물인터넷(IoT) 분야 등 신사업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 신규 사내외 이사 후보를 구성했다”면서 “기존의 경영진들은 신규 선임될 사내외 이사진들과 함께 변함없이 UI 및 UX 사업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투비소프트는 정관 변경을 통해 18개 사업 분야를 신규로 추가했다. 사실상 새로운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투비소프트는 향후 △인터넷 전자지불 결제 △휴대폰·소액결제 및 인증 △정보처리 통합구축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처리 △신용카드 거래승인 업무 중계 및 대행서비스 △온·오프라인 부가가치통신망(VAN, Value Added Network) △컴퓨터시스템 통합 및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지난 7일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의 중도금은 지급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새로운 경영진 체제 확립을 위한 조직 정비도 진행 중이다. 투비소프트 창업자인 김형곤 대표와 최용호 대표, 김영현 전무, 송화준 전무 등 4명은 피스티스파트너스라는 SPC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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