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에미 킵소이 주한 케냐 대사가 지난달 22일 대학을 찾아 최외출 총장과 케리오밸리 유니버시티 칼리지(KVUC)의 교육기반 구축 및 인재양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킵소이 대사는 KVUC의 새마을학과 개설에 필요한 교육과정 개발과 대학 운영 철학 정립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케냐 인재들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공부할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최 총장은 케냐 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부·KVUC·영남대가 참여하는 3자 업무협약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KVUC가 학과 개설 계획과 일정을 마련하면 현지 경제·사회·문화·환경에 맞는 핵심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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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초청으로 열린 최 총장의 강연이 계기가 됐다. 당시 아프리카 20개국 대사와 외교관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영남대는 한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학 교육, 현지 대학 교육과정 지원 모델을 소개했다.
2011년 설립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는 지금까지 81개국 1000명 이상이 수학했다. 케냐 출신 공무원과 청년 등 13명도 이곳에서 교육받았다.
킵소이 대사는 “더 많은 케냐 청년에게 학업 기회가 주어지고 현지 대학의 교육 역량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교육 기반 구축에 영남대의 경험을 나누고 실천 가능한 과제부터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와 주한 케냐대사관은 정부·대학 간 업무협약과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후속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