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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 결과 2025년 4분기 인구감소지역의 월별 평균 생활인구는 약 2803만명을 기록했다. 이 중 체류인구는 약 2318만명으로 집계돼 등록인구 대비 약 4.8배에 달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10월 생활인구는 약 3483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11월 약 2775만명, 12월 약 2152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11월과 12월은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이나 10월은 긴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산정 이래 최대치의 생활인구 규모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통상 휴가철인 8월보다도 많은 사람이 전남 고흥·해남, 경남 남해 등 장거리 지역을 찾았다.
행안부는 “지난해에는 10월 초 개천절부터 추석, 한글날로 이어지는 최장 10일간의 황금연휴가 있었다”며 “이 기간 동안 많은 국민이 인구감소지역을 고르게 방문해 지역 활력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체류 특성을 살펴보면 평균 체류일수 3.2일, 체류시간 11.7시간, 평균 숙박일수는 3.5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전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안정적인 체류 양상을 보였다.
소비 측면에서 체류인구의 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이 분기 평균 12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2월이 13만 7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11월 12만 2000원, 10월 11만 3000원이었다. 10월 생활인구가 최다였음에도 카드 사용액이 적은 것에 대해 행안부 측은 “10월은 명절로 인해 고향을 찾은 경우가 있어 관광 위주보다는 상대적으로 지출액이 적게 보일 수 있다”면서도 “금액 차이가 크지 않고 1인당 10만원 이상씩 썼을 뿐 아니라 방문 인원도 압도적으로 많다보니 지역 활력에 충분히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해석했다.
생활인구 중 체류인구의 카드 사용액 비중은 10월 38.9%, 11월 35.0%, 12월 31.1%로 조사됐다. 체류인구의 업종별 사용액 비중은 전반적으로 음식, 운송교통, 종합소매 순으로 높았다.
2025년 연간으로 분석한 생활인구는 체류인구 배수, 평균체류일수, 체류인구의 카드 사용액 비중 등 주요 지표에서 2024년과 유사한 흐름을 유지했다.
연간 평균 생활인구는 부산 동구가 2024년 57만명에서 2025년 61만명으로 7.0% 증가했고 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경북 영양이 2024년 8만 1000원에서 2025년 9만 6000원으로 18.9% 급증하며 눈에 띄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작년 10월 연휴 기간 기록된 역대 최대 생활인구는 많은 국민이 고향이나 여행지 등 지방에서 삶을 누린 결과로 생활인구가 지역 활력 제고에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된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생활인구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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