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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봉제공장엔 스마트기술, 나주 농산물은 기능성 식품으로…지역산업 고도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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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26.05.27 12:00:06

중기부, ‘시군구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17개 과제 선정
지방소멸 대응 위한 '2027 시군구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선정 결과 발표
의류제조 디지털전환·푸드 업사이클링 등 지역 기반 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부산 동구와 금정구는 지역 기반 의류·봉제 산업에 스마트공정과 첨단기술을 접목해 로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 단순 하청 생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 생산체계와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도시형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생산 공정 효율화와 디자인·브랜딩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청년층 유입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남 나주시는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푸드 업사이클링 산업 육성에 나선다. 식품 부산물이나 활용도가 낮은 농산물을 기능성 식품과 소재 등으로 재가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폐기 비용 절감과 친환경 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는 게 특장점이다.

정부가 지역 특화산업 고도화를 중심으로 지방소멸 대응에 나선다. 지역 제조업에 디지털전환을 접목하고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신산업을 육성하는 등 지역 기반 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7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대상 과제 17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인구감소지역과 농·어촌 지역의 연고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일자리와 생활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범부처 협업 프로젝트로 지역이 산업 육성 전략을 직접 기획하면 중기부의 기업지원 사업과 함께 법무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의 정책 수단을 연계 지원하는 구조다.

중기부는 기술지원과 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관계부처의 외국인력 공급, 지방소멸대응기금, 관광 활성화, 농촌협약, 어촌뉴딜 등 지역 정착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함께 연계한다.



올해는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비자(E-7-4R),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 등을 연계수단에 추가해 지역이 산업 육성과 정주·관광 정책을 함께 설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부처별 추천 평가위원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정책 연계 가능성과 사업 효과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지역 고유자원을 식품·바이오·관광 산업으로 고도화하거나 제조업의 디지털전환과 공정개선을 통해 지역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는 과제가 다수 포함됐다.

선정 과제들은 단순 기업지원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브랜딩, 체험·관광, 디지털전환, 인력양성 등을 연계해 지역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중기부는 향후 과제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과 관계부처 합동 최종평가를 거쳐 올해 12월에 ‘27년 지원대상 기초지방정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기업 성장뿐 아니라 인구소멸지역과 농어촌의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구 확대, 관광 활성화 등 지역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종합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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