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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집중호우 빈도는 한반도 전역이 물폭탄을 맞았던 2023년(89회)과 2024년(72회)과 유사한 수준이다. 올해는 시간당 80㎜ 이상의 비가 내린 날도 2회 있었고, 100㎜ 이상을 기록한 날도 1회 있었다. 같은 기간 시간당 80㎜의 폭우 횟수는 지난해(4회)에 이어 공동 2위(2001·2017년)에 해당하는 숫자다. 특히 이 기간 100㎜ 이상 폭우는 1973년 관측 이래 53년간 단 4회뿐인 기록적인 수치다. 전체로 넓혀도 10회에 불과하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도 컸다. 최근 5일간 폭우로 인해 18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 특히 산사태가 난 경남 산청군의 인명피해가 가장 커, 1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폭우를 피해 전국에서 1만 4166명(9887세대)이 대피했고 이중 2653명(1404세대)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장맛비가 끝난 이후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1년 중 가장 더운 절기인 ‘대서(大暑)’의 전국 최고 기온은 2020년에 24.8도에 불과했지만, △2021년 32.7도 △2022년 27.6도 △2023년 27.8도 △2024년에 31.3도 등으로 무더운 기온을 자랑했다.
대서를 하루 앞둔 21일 오후 3시 20분부터 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발령된 만큼 무더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오는 22일 낮 최고기온을 평년보다 높은 29∼34도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더운 날이 많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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