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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휴대폰 시장 전망 불확실 ‘중립’ - 파이퍼샌들러

정지나 기자I 2024.01.04 23:25:3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파이퍼샌들러가 4일(현지시간) 가치 평가에 대한 우려와 휴대폰 시장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을 이유로 애플(AAPL)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파이퍼샌들러는 애플에 대한 투자들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가는 220달러에서 205달러로 낮췄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12.66%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하쉬 쿠마 파이퍼샌들러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시장이 지난해 둔화 이후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올해 하반기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휴대폰이 애플 전체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며 “중국 시장에서의 약세가 스마트폰 사업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은 새해들어 두 번째로, 앞서 바클레이즈도 아이폰15와 주요 카테고리 제품의 판매 부진을 이유로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축소로 낮췄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애플의 주가는 1.06% 하락한 182.29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주가는 올해 단 이틀 거래만에 이미 4%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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