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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특별한 직업을 가지지 않았으며 범행 뒤 카드와 통장, 1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훔친 금품을 사용한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경부압박질식사로 인한 사망으로 구두소견을 발표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계속해서 수사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전날 오전 자신이 사는 고시원의 70대 건물주를 살해하고 달아나 같은 날 오후 10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같은 날 낮 12시 48분쯤 고시원 건물 지하 1층에서 손이 묶인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