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9%(18.59포인트) 내린 2326.67을 기록했다. 장 초반 한때 낙폭은 1%를 넘어서며 한때 2300선까지 빠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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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 5356억원, 4763억원을 내다 팔았다. 이날 개인은 9804억원을 홀로 사들였다. 개인이 9000억원 넘는 매수세를 보인 것은 지난달 22일(9913억원) 이후 약 1개월여만의 일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730억원 매도, 비차익이 4027억원 매도로 총 4757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거의 대부분이 내렸다. 통신업, 운수장비, 보험, 건설업이 2% 넘게 내렸다. 기계,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은행 등이 1%대 내렸다. 화학, 음식료품, 제조업, 서비스업 등은 1%대 미만에서 내렸다. 이날 오른 업종은 의약품(5.17%), 의료정밀(0.97%), 종이목재(0.19%) 3개에 불과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53%, 1.45% 내리고, 삼성전자우(005935)와 현대차(005380)는 각각 2.27%, 2.02%씩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9%대 강세를 보여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셀트리온(068270)이 4.33%, LG화학(051910)이 1.40% 오르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위탁개발(CDO) 사업을 바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연구 센터를 설립해 오는 2025년까지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9. 42% 올라 강세를 보였다. 지누스(013890)는 이날 순조로운 3분기 영업익(354억원,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을 발표하며 10% 넘게 올랐다.
또한 우선주 강세 현상이 나타나 쌍용양회우(003415)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전날에는 하락세를 보였던 호텔신라우(008775)와 삼성물산우B(02826K)가 각각 11%대, 6%대 강세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4억8764만5000주, 거래대금은 10억140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19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는 없이 641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무른 종목은 45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