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비전프라자 방문 택시기사 확진…뷔페서도 일해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 학원 강사의 제자가 다녀간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탑코인노래방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6일 오후 아들(17)군과 용현동 모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개인택시 기사 A(49·남)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최근까지 택시 운전뿐만 아니라 부천과 고양에 있는 뷔페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인천시는 노래방 이용자를 비롯해 택시 승객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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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빅5’ 병원 중 하나인 삼성서울병원과 국민안심병원인 경기도 용인 강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병원발(發)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빅5 병원에서 환자나 보호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은 있지만, 의료진이 확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의료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발생한 의료기관 확진자 사례를 보면 다른 사람에게 전파가 아예 이뤄지지 않거나 한두 명에 그친 사례도 있었지만, 의정부성모병원처럼 확진자가 무려 70명 이상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 유은혜 “고3 내일부터 매일 등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내일(20일) 고등학교 3학년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다”며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를 주재하며 “(20일은) 코로나19로 미뤄진 등교가 시작되는 의미 있는 날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애초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주재하기로 했다가 고3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두고 유 부총리 주재로 격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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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정의연) 대표 출신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후원금’ 회계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나눔의 집(경기 광주시)’의 후원금 집행 문제에 대한 내부 고발이 나왔습니다. 나눔의 집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은 정의연과 함께 대표적인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로 꼽힙니다. 나눔의 집이 거액의 후원금을 할머니들에게 사용하지 않고 부동산·현금자산으로 보유, 향후 노인요양사업에 사용하리라는 것이 내부 고발의 요지인데 나눔의 집 운영진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일본 ‘독도는 일본 땅’ 도발 반복
일본 외무성이 아베 신조 총리 주재의 각의(한국의 국무회의)에 보고해 확정한 2020 외교청서는 한일 관계가 앞으로도 험난한 길을 걷게 될 것임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올해 외교청서가 ‘한국을 일본에 있어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다시 표현하는 등 한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포함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독도 영유권 문제를 비롯해 일본이 그간 펴온 억지 주장을 그대로 되풀이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