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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은 지난 21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으로부터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박 시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인천서부경찰서에 수사를 지휘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책위 사무총장은 고발장을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발생한 인천 적수(붉은 물) 사태에 대해 박 시장이 안일하게 대응해 주민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서구 인터넷 카페 ‘너나들이 검단·검암맘’ 회원들이 20일 직무유기, 업무상 과실치상 등 3개 혐의로 접수한 김승지 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 고소·고발사건 수사도 인천서부경찰서에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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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 관계자는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박 시장의 고발장을 이번주 검찰에 접수한 뒤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측은 “박 시장뿐만 아니라 홍인성 중구청장, 중구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여야를 막론하고 선출직 정치인에 대한 주민소환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