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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청장은 이날 대전 통계센터에서 열린 ‘제8차 조사방법론 국제워크숍’ 개회사에서 “데이터 과학시대에 국가통계의 영역은 조사통계에서 행정통계, 그리고 센서(sensor) 통계로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과학자들과 통계 전문가들이 통계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전문성과 통찰력, 데이터 혁명을 주도하려는 열정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통계생산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 통계청은 앞으로도 데이터 과학시대에 통계혁신을 위한 글로벌 어젠다를 논의·발전 시켜 나갈 수 있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국제 워크숍은 갈수록 악화되는 조사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최근 빅데이터 및 행정자료 등 데이터과학 시대에 부합하는 통계를 생산하고자 국내외 연구자료 및 적용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15~16일 양일간 열린다.
데이터과학자와 고위급 통계관료가 참가하는 토론세션을 포함해 총 5개 세션, 약 2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초청연사로 참가했다. 주요 연사로는 통계혁신 분야 권위자인 다니얼 페퍼맨 이스라엘 통계청장이 ‘데이터 과학시대 국가통계 도전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데이터과학 분야에서 저명한 제니퍼 신 IBM 빅데이터 연구원이 ‘통계를 위한 데이터 과학의 활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세션별로는 △국가통계에서 소지역 추정 기법 활용 △실용적인 통계조사 방법론 △조사자료와 행정자료의 결합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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