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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학생들의 현장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대학·기업 간 일자리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이 제도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 제도가 실시되면 일학습병행제를 채택한 학과의 학생들은 4학년 1년 중 1학기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나머지 2학기는 기업에서 실습을 하며 보내게 된다. 기업 실습을 이수하면 국가기술표준(NCS) 기반 자격을 얻게 되며 실습한 기업에 바로 취업할 수도 있게 된다. 또 4학년 1학기에는 학교에서 직무와 관련된 교육(OFF-IT)을 받으며 전체 필수 이수 학점 17학점 중 11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나머지 6학점은 자신이 원하는 전공 과목을 선택해 수강하면 된다.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학과는 △건축학과 △전기공학과 △기술경영학과 △동물자원과학과 등 4곳이다.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학생은 실습학기 동안 월 최소 135만원 이상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들 학과는 5~6개 기업들과 일학습병행제 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지원하기로 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학생들이 불필요한 스펙을 쌓거나 미취업으로 인한 졸업 연기 등 취업 준비로 인해 드는 각종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