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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현 씨는 박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67) EG 회장과 서향희(51) 씨 슬하 네 아들 중 장남이다.
미국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중도 귀국해 입대한 것으로 전해진다.
세현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고록, 미니홈피 등에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박 전 대통령은 2005년 한나라당 대표 시절 당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 조카 세현 씨 출생 소식을 접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후 병원을 찾아 “조카를 오래 기다린 만큼 온 집안의 기쁨”이라고 했다.
당시 박 대표는 세현 씨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오전에 꽃다발을 가지고 축하를 해주고, 오후에 다시 들러 선물을 전달하는 등 조카 사랑을 유감없이 드러냈다고 한다.
또 미니홈피에는 세현 씨을 안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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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임무를 맡고 있는 만큼, 훈련 강도가 높아 ‘해병 중의 해병’ ‘해병대 지망자의 로망’으로 꼽힌다. 병무청 모집에서 해병대 수색계열로 지원이 가능하지만 입대 후 수영 등 체력 테스트를 거쳐 합격·불합격이 갈리는 등 경쟁률이 5 대 1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수 해병대 수색은 모집과정에서 6명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현씨가 수색대로 선발될 경우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6주의 군사훈련 외에도 수색대 교육을 별도로 받게 될 전망이다. 수색대 교육과정은 11주 과정이다. 낙하산 강하 훈련, 잠영, 스쿠버(SCUBA) 잠수, 해상 침투 훈련, 은밀침투 훈련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 높은 체력 훈련 및 정신적 한계를 테스트하는 극기 훈련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모두 육군인 것에 비해 세현 씨의 해병대행은 눈길을 끈다. 이는 전적으로 세현 씨 의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현 씨의 할아버지인 박 전 대통령은 육군 대장으로 1963년 전역했다. 아버지 박지만 회장은 육군사관학교 37기 출신으로 1986년 대위로 전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