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미국주식선물지수가 상승세다.
16일(현지시간) 오전 7시32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38%, S&P500선물과 다우선물지수는 각각 0.24%, 0.18% 오르고 있다.
지난 한주까지 다우지수는 7일 연속 조정을 받으며 2% 가량 밀렸고 특히 지난 4월 이후 최장 기간 하락을 기록하기도 했다.
금주 17일부터 양일간 이어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결정을 앞두고 시장은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 통화정책 속도에 대한 확신이 꺾이면서 시장에서는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주춤해진 상태다.
단 찰스슈왑의 조 마졸라 수석 트레이딩 및 파생상품 담당 전략가는 “폭이 줄어들며 집중적인 랠리가 되는 모습”이라며 “얼마나 오래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연말랠리 가능성은 적어도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이날은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으로 유명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은 오는 23일부터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개장 전 4%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