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고안한 지표로, ‘0’에 가까울수록 해외로 유출된 인재가 많고, ‘10’에 가까울수록 국내에서 활동하는 인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이 지수는 2018년 4.00(세계 43위)에서 2019년 4.81(30위), 2020년 5.46(28위)으로 상승했다가, 2021년 5.28(24위), 2022년 4.81(33위), 2023년 4.66(36위)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준석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1일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 ‘동탄과 끝까지 새롭게 더 크게’를 통해 이날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KAIST, POSTECH, GIST, UNIST, DGIST 등 8개 대학 총학생회 대표자들과 연구개발(R&D) 예산과 과학기술 정책에 관해 면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
|
앞서 이준석 의원은 지난 5월 27일 서울대 국제대학원 공개강연에서 “과학계가 직면한 위협은 의대 증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R&D 예산 삭감으로 타격을 받은 과학계를 살릴 복안’을 묻는 학생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20만 수험생 가운데 60%가 이과라고 가정하면 1등급(상위 4%) 학생은 4800명이고 이들이 모두 의대로 가게 될 수도 있다”며 “20만명 중 5000명(2.5%)은 정말 큰 비율인데 이를 유지할 경우 과학기술을 책임질 사람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24일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면서 의대 모집인원을 전년(3058명)대비 1509명 증가한 4567명으로 확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