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수술용 로봇 전문기업 인튜이티브서지컬(ISRG)은 지난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24일(현지시간) 오전 9시 50분 기준 인튜이티브서지컬의 주가는 전일대비 1.51% 상승한 3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지난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60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48달러를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기록한 1.23달러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16억6000만달러 대비 성장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18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수술 시스템 설치 증가로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분기 글로벌 다빈치 수술 시스템 설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했다.
한편 인튜이티브서지컬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차세대 수술용 로봇 ‘다빈치 5’에 대한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