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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가 30일 발표한 ‘2026년 5월 국세수입 현황’을 보면, 지난 5월 국세수입은 35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조 6000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 양도차익, 주택거래량 증가 등에 따라 소득세(22조원)가 3조 1000억원 늘었고, 증권거래세(1조 3000억원)와 농어촌특별세(2조원)도 각각 1조원, 1조 3000억원 증가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올해 실적에 따른 법인세는 오는 8월에 반영된다.
특히 증권거래세는 4월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나며 지난달 납부세금이 1년 전보다 403.3% 급증했다. 4월 상장주식 거래대금은 1492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5.7% 늘었다. 증권거래세는 당분간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레버리지ETF 출시된 이후 변동성이 커졌는데, 변동성이 클수록 증권거래세는 긍정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했다.
올 들어 5월까지 누계 국세 수입은 199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조 5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소득세와 법인세가 각각 9조원, 3조 9000억원 증가했다.
역대급 불장에 힘입어 증권거래세는 4조 1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배 이상(312.5%) 증가한 규모다. 증권거래세와 별도로 0.15% 부과되는 농어촌특별세도 4조 8000억원(163.5%) 증가했다. 농특세율은 변동이 없었으나 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한 영향이다.
재경부는 올해 초과 세수 규모가 지난 4월 편성된 26조 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추경예산안(415조 4000억원)을 맞추려면 올해 세수가 42조 5000억원이 더 들어와야 하는데, 5월까지 27조 5000억원이 걷혀 목표 증가분의 66.3%가 충족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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