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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 의대협, 복귀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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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5.03.07 17:43:58

전국 의대 학생회 단체 '의대협' 7일 오후 성명
"총장들도 교육 불가능 인정한 셈…협박은 거부"
"필수의료 패키지 철회 등 핵심 요구 해결 안돼"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복귀를 조건으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의대 학생회단체는 복귀 조건으로 요구해온 핵심 쟁점들이 해결되지 않았다며 부정적 반응을 내놓았다.

4일 대구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에 의대 가운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사진=뉴시스)
7일 오후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이선우 비상대책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2026학년도 모집인원 3058명 발표로 총장들도 증원분에 대한 교육이 불가능함을 인정했다”면서도 “교육부 장관이 학생들이 안 돌아오면 5058명을 뽑겠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의대협은 “교육자 입에서 일부러 교육을 더 못 받게 하겠다고 학생을 협박할 것이라면 교육과 학생을 위한다는 말을 다시는 하지말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학생들이 요구하는 핵심 과제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철회, 붕괴된 의료전달체계 확립, 24·25학번 교육 파행 해결, 재발 방지를 위한 투명한 보건의료 정책 거버넌스 수립” 등을 언급했다.

의대협은 “5.5년제 교육과정 역시 24, 25학번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결국 언젠가는 동시에 본과 임상 수업과 병원 실습을 해야 하는데 학교에 교육 여건이 마련돼 있느냐”고 했다.

또 “이들은 졸업 후 동시에 전공의 수련을 받아야 하는데 제대로 된 전공의 수련이 가능하냐”면서 “결국 그 무엇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이날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3월 말까지 학생들의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되, 미복귀 시 5058명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올해도 수업 거부를 지속하는 학생들에게는 학사경고, 유급, 제적 등 학칙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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