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솔라나 블록체인에 기반한 블록체인·NFT 게임과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기 위한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게임 마케팅, 디자인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 관련 협업을 진행하며, 투자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솔라나는 고성능 블록체인 중 하나로 한번에 수만 개의 스마트 계약을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지녔다. 조니 리 솔라나 랩 게임사업 개발 총괄은 “게이머들이 점점 더 많은 온체인(On-Chain) 게임을 찾고 있다”며 “이러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게임 회사는 지속적인 성공에 대한 준비가 갖춰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1월 사내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PUBG: 배틀그라운드’ 게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웹 3.0, NFT 사업 진출하겠다고 공식화했다. 이후 서울옥션블루, 네이버제트 등 메타버스·블록체인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시작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솔라나는 빠른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가 강점인 글로벌 고성능 블록체인 중 하나”라며 “이번 협업으로 게임의 블록체인 접목에 관련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습득해 사업 전개 속도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