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어카운트는 감싸다는 뜻의 ‘랩(wrap)’과 계좌를 의미하는 ‘어카운트(account)’를 합친 용어다. 증권사가 포트폴리오 구성과 운용, 투자 자문을 통합 제공하는 일임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의미한다. 고객이 맡긴 자금을 증권사가 주식·채권·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맞춤 투자해 수익을 낸다. 최근에는 국내, 해외주식, 리츠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28일 대신증권(003540)은 국내 상장 리츠, 부동산 공모펀드 등 인컴형자산에 투자해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대신 밸런스 리츠펀드랩’을 운영 중이다.
투자대상은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부동산팀이 발간하는 글로벌 부동산 시장 분석 리포트와 대신경제연구소가 제공하는 리츠 및 부동산 펀드퀀트 분석을 통해 선정한다. 국내에 상장된 주요한 리츠는 장기 임대 계약을 맺고 있어, 장기적으로 꾸준한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대신 측의 설명이다.
‘대신 밸런스 리츠펀드랩’의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최소가입기간은 1년이며, 중도해지 시 추가수수료 부담이 없다. 일임수수료는 선취형의 경우 선취수수료 1%와 후취수수료 연 0.3%이고, 후취형은 후취수수료 연 0.7%이다. 이 상품은 3년 이상 장기투자하면 배당수익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을 받아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
윤석영 대신증권 랩사업부장은 “랩어카운트는 계좌별로 운용을 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다양한 부동산에 직·간접적으로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대신 밸런스 리츠펀드랩’이 투자자들의 재산 증식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