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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차관보, 24일 싱가포르-인니 연쇄 방문…신남방정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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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슬 기자I 2020.09.22 16:38:29

오는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앞두고
신남방정책 업그레이드 버전 정책 교감 높일 듯
인도네시아·싱가포르 현지 기업인과 간담회도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12일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화상협의에서 한미관계와 국제정세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오는 24일부터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연달아 방문한다. 오는 11월 열리는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대면외교를 통해 신남방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겠다는 목적이다.

22일 외교부 관계자는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치관보가 오는 24일부터 싱라포르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고위급이 두 국가를 연속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보는 이번 방문에서 아세안 사무총장과 양국 외교 고위관계자를 만나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신남방정책과 관련한 사업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18일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자리에서 “현재 청와대 경제보좌관 회의를 중심으로 신남방정책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며 “발표 시기는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로 잡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강 장관이 이미 베트남을 방문해 이에 대한 의견 교환을 한 상황에서, 이번에는 김 차관보가 아세안 주요국인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찾아 주요국들과의 정책 소통을 강화하고 협조를 구한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신남방정책 업그레이드 버전은 코로나19 사태로 중요성이 커진 보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가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는 한국산 진단키트를 아세안에 보급하고 이를 통해 경제 교류를 활성화하는 내용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현지에 진출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 상황도 청취한다.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와는 지난 8월 17일부터, 싱가포르와는 지난 4일부터 신속통로 제도를 운영해 필수 기업인력에 대한 입·출국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싱가포르의 경우 최근 신속통로 제도에 합의한 뒤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카르타도 한인공동체가 큰 만큼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남방 비즈니스 협력센터도 방문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 장관이 조속한 신속통로 제도 도입과 항공편 재개 방안 등을 협의하게 위해 찾은 베트남과는 세부 조율만 남겨 놓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베트남과는 신속통로 제도 도입과 항공전기편 재개를 논의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협의만 남겨두고 있어서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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