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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틴·대웅제약 등 우수기업연구소 19곳 지정

강민구 기자I 2020.07.14 16:45:37

과기부, '2020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심사결과 19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우수기업연구소는 △넥스틴 △대웅제약 △딕스젠 △라파스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 △서흥MCO △엔티텍 △원텍 △유성엔지니어링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진영티비엑스 △크래비스 △피아이첨단소재 △피앤이솔루션 △프로세이브 △하이스텐 △한국야쿠르트 △현보 △NR 지엔씨 등 19곳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된 기업들은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연구소들이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된 대웅제약 의약연구소는 자가면역치료 등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폐섬유증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바이오기업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항암 신약도 공동연구개발 중이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는 4496종의 ‘균주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한국형 유산균 균주를 개발해 수천억의 수입 균주 대체 효과를 가져왔다.

진영TBX 기술연구소는 기계·원자력과 같은 전력산업의 핵심인 터빈 블레이드 정밀제조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스팀터빈블레이드 가공기술을 국산화했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선도모델로 육성할 목적으로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를 통한 가치창출이 우수한 기업연구소를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제도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 가점부여, 병역지정업체 선정 가점부여, 정부포상 등의 혜택을 받는다.

과기부는 올해 하반기 서비스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업종에서 기술혁신 선도모델을 발굴·확산하고, 기업연구소 연구개발 역량진단 모델을 개발해 국내 기업부설연구소의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기업을 위한 지원혜택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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