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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코로나19 여파로 ‘NDC 2020’ 잠정 연기 결정

노재웅 기자I 2020.03.05 16:25:55
NDC 잠정 연기 안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넥슨에서 주관하는 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인 ‘NDC 2020’가 잠정 연기됐다.

5일 NDC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 추이를 예측하기 어려운 바 많은 논의 끝에 2020년 NDC를 잠정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애초 NDC는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 및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NDC는 2007년 시작돼 올해 14회째를 맞는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로, 매년 다양한 업계 트렌드, 포스트모템, 기술 노하우가 다뤄진다. 지난해 열린 2019년 NDC에서는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가 ‘할머니가 들려주신 마비노기 개발 전설’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으며, 엔씨소프트, 캡콤, 슈퍼셀 등 국내외 글로벌 게임기업 및 유관 산업 종사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105개의 강연을 선보여 2만여명이 누적 참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NDC 사무국은 “행사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현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좀 더 심사숙고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발표자 및 아티스트 모집 등 행사 관련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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