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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최고등급의 포상이다. 은탑은 금탑에 이어 두 번째로 명예로운 훈장이다.
30년 넘게 승강기 업계에 몸담고 있는 박 대표는 지난 2012년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대표 취임 이후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와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앞장 서 왔다.
특히 박 대표는 최근 3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수익 가운데 약 5000만달러를 다목적 생산시설인 ‘천안 엘리베이터 캠퍼스’에 투자하는 등 총 2억7800만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으며, 고용을 확대해 109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또 소외계층을 위한 시설에 승강기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승강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알파설치, 알파서비스 과정을 개설해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티센크루프는 외국계 기업으로 드물게 글로벌 기술 개발의 주도권을 한국으로 가져오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천안 연구소는 전세계 법인 중 유일하게 티센크루프의 혁신제품 TWIN(트윈 엘리베이터)의 원천기술을 이전 받아 국산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박 대표는 “이번 수훈은 미래를 보고 열심히 동참해준 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내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법인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주최하고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주관한 2018년 외국기업의 날 행사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들, 주한 외교사절, 외국상공회의소, 시도 관계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