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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시상식

전재욱 기자I 2018.06.26 16:56:22

천안 북일여고 방채윤 학생 문체부장관상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현성철(왼쪽 다섯 번째) 삼성생명 사장이 26일 제38회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방채윤(왼쪽 두 번째) 학생 등 수상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은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제38회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최고 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고등부 대상인 천안 북일여고 방채윤 학생이 ‘어릴 적 행복했던 순간’이라는 작품으로 차지했다. 이 작품은 단순 구도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화면배치와 독특하게 이야기를 표현한 상상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방채윤 학생은 “미술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때 이번 수상이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많은 분들께 축하를 받은 만큼 제 꿈을 이뤄나가는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등부 대상은 김가현 학생(수원 조원중)이, 초등부 고학년과 저학년 대상은 황지훈 학생(서울 불암초)과 박성진 학생(서울 대도초)이 각각 차지했다.

부문별로 금상 8명을 비롯해 은상 12명, 동상 20명, 특선 56명, 장려상 200명, 입선 700명 등 모두 1000명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100여명을 포함해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 이선우 홍익대 미술대학원 원장, 강애란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학장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공모전은 1981년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시작한 이래 1988년 푸른별 그림축제, 2000년 비추미 그림축제를 거쳐 2009년부터 지금 명칭을 쓰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홍익대 미술대학,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2016년부터는 삼성디자인교육원(SADI)도 동참하고 있다.

누적 참가자 수는 올해까지 542만명이다. 올해 예선에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학생 1만2000여명이 참가했다. 예선을 통과한 300명이 지난달 경기 용인에 위치한 삼성생명 휴먼센터에서 본선 대회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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