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징역 25년 구형'에 최순실 나이에 관심..누리꾼 "사실상 무기징역?"

임수빈 기자I 2017.12.14 16:57:02
(사진=뉴시스)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최순실씨에 검찰이 징역 25년을 구형한 가운데 최씨의 나이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최씨는 올해 61세로, 법원이 검찰의 구형대로 징역 25년형을 선고하면 최씨는 86세까지 옥살이를 해야 한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의 결심 공판에서 “정치권력과 자본 권력의 은밀하고 부도덕한 유착과 이를 십분 활용한 ‘비선실세’의 탐욕과 악행이 이 사건의 실체”라며 이같이 구형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법원이 검찰의 구형대로 징역 25년형을 선고한다면, 최씨는 86세까지 수감돼야한다는 점을 들어 ‘무기징역’이나 마찬가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가석방 없이 그대로 선고만 된다면 좋겠다”(life****), “최순실 나이가 60대 중반인데 25년이면 85세에 할머니 돼서 나오겠구먼. 감방 안에서 반성해라”(juni**** ) 등의 반응이 있었다.

형량이 짧다는 반응도 많았다. 누리꾼들은 “너무 (형량이) 가볍다”(hoon****), “100세 시대입니다. 25년 장난하나요?”(youn****), “무기징역 안 갈 거면 확실하게 50년 정도는 좀 갑시다”(jhy7****), “미국이었으면 240년 때렸을 껀데...”(ssom****)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근혜·최순실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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